수은, 우량 중견기업 7곳 `히든챔피언` 선정

엠케이전자와 이라이콤 등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에 최종 선정됐다.

수출입은행(수은)은 지난 20일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엠케이전자 등 7개 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은, 우량 중견기업 7곳 `히든챔피언` 선정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왼쪽)이 지난 20일 여의도 본점에서 개최된 `한국형 히든챔피언 인증식`에서 최윤성 엠케이전자 대표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왼쪽)이 지난 20일 여의도 본점에서 개최된 `한국형 히든챔피언 인증식`에서 최윤성 엠케이전자 대표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선정기업은 엠케이전자와 이라이콤을 비롯해 모뉴엘, 시몬느, 화승알앤에이, 국도화학, 동양기전이다.

히든챔피언은 수출 실적이 뛰어난 우량 중견기업에 수은이 금융, 법률, 경영컨설팅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은은 지금까지 히든챔피언 육성 대상기업으로 총 230개사를 선정, 이들에게 약 6조5000억원 금융을 제공했다.

이날 인증된 기업들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평균 특허 보유건수 42건, 평균 매출액과 수출액이 각각 5530억원, 4341억원에 달한다.

김용환 행장은 “우리나라가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열려면 독일처럼 세계시장 지배력을 가진 중견기업을 많이 키워야 한다”며 “앞으로 히든챔피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7개사

자료:수출입은행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