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오픈마켓 최초로 상품 렌털 사업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렌털 서비스는 24일부터 시작되며 TV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등 맞춤형 패키지 렌털 상품을 월 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11번가 렌털 서비스는 `렌털상품 카테고리`나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설치 등록비 1만원 결제 후 걸려오는 해피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든 신용카드의 이용이 가능하며 렌털 기간은 36개월이다. 전 렌털 품목은 3년간 렌털 업체를 통해 무상 AS를 제공한다.
회사는 렌털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200만원대 47인치 대형 3DTV를 월 6만6000원(36개월)에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인텔 듀얼코어급 데스크톱 PC를 100대 한정 월 1만3900원(36개월)에 제공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고가의 악기, 유모차, 도서 등 상품을 추가해 총 20여종의 렌털 서비스 라인을 갖출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PC방과 상점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데스크톱PC` 등 렌털 사업도 8월 중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