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PC+TV+모니터` 27인치 일체형 PC 출시](https://img.etnews.com/photonews/1207/310124_20120723153624_004_0001.jpg)
LG전자가 PC, TV, 모니터 기능을 적용한 일체형 PC `V720 시리즈`를 23일 출시했다.
`V720`은 독립형 TV튜너를 탑재해 PC 부팅 없이 별도 전원버튼으로 TV를 켜고 끌 수 있고, 기존 LG전자 일반 TV 리모컨도 사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물론 PC 사용 중 TV 시청도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통해 가능하다.
일체형PC로 TV를 보려면 PC 부팅 후 전용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해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PC를 켜 놓은 상태에서 TV를 봐야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은 전기요금 부담도 컸다.
68.5cm(27인치)의 이 제품은 최신 시네마3D TV와 동일한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했다. 베젤(테두리) 두께가 11mm대로 얇아 3D영상 시청 시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화면은 LG만의 IPS(In-Plane Switching) 기술로 정확한 자연색을 구현하고,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제공한다. 3D 영상 및 방송까지 즐길 수 있다.
`V720`은 멀티태스킹 성능을 향상시킨 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3D 입체영상에 강한 지포스(GeForce) GT640M 그래픽카드를 내장했고, 고급 음향기기에 사용되는 `네오디뮴(Nd) 자석`을 스피커에 적용했다. 가격은 규격에 따라 179만원에서 219만원 사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8만대 규모였던 국내 일체형PC 시장 규모는 올해 1분기에만 7만대에 육박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