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대구기술사업화센터(센터장 나상민)의 우수기술탐색이전공급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구기술사업화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기술이전사업을 통해 28개 기업에 29건의 첨단기술을 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술이전 수익은 11억 7000만원을 올렸다. 우수기술 157건, 기술수요 기업 160곳을 발굴했다.
대구기술사업화센터는 이를 위해 공공기관 연구실 방문을 통해 현장밀착형 우수기술발굴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대구특구 TLO협의회 운영으로 기관 간 네트워크 형성 및 상호학습 기반의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대구특구TLO협의회는 기술사업화 오픈이노베이션 적용방안, 대학 기술이전 전략 모색, 성공사례공유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대한 관심을 주도해왔다.
대경권에서는 민간기술거래기관이 없어 기술발굴시스템이 부실했다. 특구 내 대학 및 출연연의 기술과 수요기업의 연결고리가 약해 기술이전과 사업화가 더뎠다.
나상민 센터장은 “기업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외부로부터 아이디어 및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오픈이노베이션시스템이 확충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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