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파키스탄과 140억원 규모의 중고 철도차량 10량 수출 및 차량유지보수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파키스탄에서 가진 계약 체결식에는 팽정광 코레일 부사장, 최충주 주 파키스탄 한국대사 외에 파키스탄 재정부 장관, 철도부 장·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코레일은 파키스탄 철도부와 철도기술 발전 및 포괄적 교류 협력에도 합의했다.
코레일은 보유 중인 중고 철도기관차 10량을 2013년 1분기까지 수선해 수출하고 운전, 유지보수 인력도 2년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달 말 파키스탄에서 입찰을 마감하는 230억원 규모의 기관차 재생사업에도 참여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