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가 2012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결과 총 2456명이 지원, 그동안의 2학기 1차 모집 중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실시된 1차 모집에서 1학년 일반전형은 총 449명 모집에 762명이 지원, 평균 1.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3학년 일반전형의 경우 275명 모집에 925명이 지원, 3.4대1의 높은 경쟁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컴퓨터공학과 1학년 신입과 아동학과 3학년 편입의 경우 각각 10.3대 1과 10.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고미디어학과와 상담심리학과의 3학년 편입은 각각 8.6대1과 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학사편입전형 상담심리학과로 2명 모집에 6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를 학력별로 분석해보면 전문대졸이 986명으로 전체의 40.2%를 차지했으며, 고졸은 840명으로 34.2%를 차지했다. 4년제 대학 졸업이상자는 357명으로 14.5%에 달했다. 대학원졸업자도 56명이나 됐다. 출신 대학을 학교별로 보면 한양대가 2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세대와 고려대가 각 9명, 서울대 출신이 3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0.6%로 가장 많았고, 30대 32%, 40대 14.4%의 순이었다.
1차 모집에선 공무원 92명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한양사이버대는 이번 학기부터 행정안전부 협약을 통해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 440여개를 대상으로 공무원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위탁교육 대상은 소정의 특별 장학금도 지급하게 된다. 이밖에 각종 교사 114명, 금융업 종사자 98명, 군인 51명 등 다양한 직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오는 30일부터 2012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실시한다. 2차 모집은 상담심리학과 및 부동산학과, 디자인학부 등 16개 학과 신편입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자세한 입학안내는 홈페이지(www.hycu.ac.kr)를 참조하면 된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