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카운티 선운, 골프에 IT 접목 새로운 문화 창출

골프존 자회사인 듄즈골프는 지난해 인수한 전북 고창 선운산CC를 `골프존 카운티 선운`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골프·IT·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듄즈골프는 스마트패드(태블릿 PC)를 모든 카트에 장착해 골퍼들이 자신의 스코어 관리는 물론이고 스윙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스윙 모습은 5번홀, 15번홀에 비치된 카메라로 자동 촬영되고 스마트패드에 바로 전송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패드에 저장된 스코어와 동반자들과의 사진은 클럽하우스에 비치된 키오스크에서 자신의 라커 번호를 입력하면 사진이 들어 있는 스코어카드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코스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카트에서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또 골프존 비전 시스템을 설치해 고객들이 라운드 전에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송지헌 골프존 카운티 선운 사장은 “골프존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독특한 서비스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골프장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