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향후 4년간 사용할 정보통신망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경기도 정보통신망은 도와 산하 시·군, 북부청사,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연간 사용료가 44억원 규모다. 오는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향후 4년간 총 176억원 규모에 이르는 사용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외부전문가 7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27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망 사용협약 제안서 평가`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평가위원은 행정안전부 국가인재DB와 한국통신학회 교수와 연기기관 연구원을 중심으로 70명을 추천받아, 평가 당일 사업 참여업체가 교대로 추첨하는 방식으로 선정키로 했다. 평가위원장은 평가 당일인 27일 평가위원 가운데 호선으로 선출한다.
평가기준은 기술능력으로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 기준을 준용하게 된다. 평가는 서류검토와 업체별 제안설명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도는 이날 평가 결과를 토대로 31일 협상 적격대상 업체에 평가점수와 협상일정을 고지하고 8월 1일부터 우선협상자 협상에 나서 8월 중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