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VoLTE 스마트폰 대전, 이 폰에 주목하라!

9월 VoLTE 스마트폰 대전, 이 폰에 주목하라!

9월부터 롱텀에벌루션(LTE) 음성통화(VoLTE) 단말기 대전이 펼쳐진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3 LTE`와 LG전자 `옵티머스 LTE2`가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VoLTE 지원 단말기로 변신한다. 여기에 4분기 출시되는 LG전자와 팬택 쿼드코어LTE폰이 모두 VoLTE를 지원하는 등 VoLTE 단말이 주류로 부상한다.

8월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 3사가 모두 Vo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3 LTE와 LG전자 옵티머스 LTE2는 국내 최초 VoLTE폰 타이틀 획득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3 LTE는 이미 출시 때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음성을 데이터로 이용하는 VoLTE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KT VoLTE 시연에 모두 갤럭시S3 LTE가 사용됐다. 삼성전자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도 VoLTE 지원이 유력하다.

LG전자는 초기 VoLTE 서비스는 원칩LTE폰 `옵티머스 LTE2`로 대응할 계획이다.

옵티머스 LTE2는 갤럭시S3 LTE처럼 SW업그레이드로 VoLTE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가 8월 중 VoLTE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어서 옵티머스 LTE2가 국내 첫 VoLTE 단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2외에 별도 VoLTE 전용 모델을 준비 중이다. 4분기 출시 예정인 쿼드코어LTE폰은 VoLTE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팬택도 4분기 출시 예정인 쿼드코어LTE폰에서 VoLTE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VoLTE가 지원되는 퀄컴 멀티 모드 LTE 칩 `MDM 9615`을 탑재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팬택 관계자는 “베가레이서2와 베가S5에 쓰인 퀄컴 MSM8960이 소프트웨어적으로 VoLTE를 지원할 수 있지만 음성서비스는 높은 서비스 질을 요구한다”며 “VoLTE가 지원되는 다음 버전 퀄컴 칩을 탑재한 제품부터 고음질 VoLTE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