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의 가을 출시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9월 21일 새 아이폰이 발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24일(현지시각) 중국 소식통이 프랑스 웹사이트 `앱4폰`에 공개한 것을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5는 3.75인치 스크린을 채용했다. 기존 3.5인치 화면에서 약 0.25인치 커졌다. 길이는 123.99mm이며 이어폰 단자는 기기 아래쪽에 위치한다.
언론은 아이폰5의 화면이 경쟁작이라 할 수 있는 갤럭시S3 등 최근 제품이 앞다투어 채용하고 있는 4.8인치 이상 대화면과 비교하면 훨씬 작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소식은 그동안 아이폰5의 스크린이 3.999인치로 커질 것이라는 관측과도 배치된다.
그동안 일부 언론들은 페가트론 등 애플의 아이폰 하청 생산 기업들이 아이폰 5 생산을 이미 시작했다며 새로 도입되는 제품 사양과 디자인에 대해 보도해왔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아이폰5는 충전단자가 작아져 기존의 30핀 커넥터가 아닌 19핀 커넥터를 사용하게 되며, 이에 따라 스피커 등 관련 액세서리를 교체해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이폰5는 또 패널에 `인-셀(in-cell)`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셀은 LCD 속에 내장된 터치 센서를 활용, 전체 화면 두께가 얇아지며 화면 이미지가 선명해지는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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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