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이 막을 올린다. 2012 런던올림픽은 일찍부터 각 나라별 선수단복과 유니폼 제작에 유명디자이너들이 참여하면서 패션올림픽으로도 불리고 있다. 그 어느 올림픽 때보다 스타일과 패션 열기가 후끈하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런던 올림픽 기간 한껏 멋스럽게 연출해줄 패션아이템을 선별해봤다.
◇런던올림픽 기념 `스페셜 에디션`
아디다스는 2012 런던 올림픽 공식 스포츠웨어 파트너로서 런던올림픽 선수들의 열정을 닮은 런닝화 `아디제로 페더2(10만1000원대)`를 출시했다. 아디제로 페더2의 기술과 성능은 이번 올림픽에서 아디다스 후원 육상 선수들이 신을 가장 가벼운 단거리 스파이크화(99g)의 특징을 일반 러닝화에 적용한 제품이다. 뉴발란스도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모티브로 한 `뉴발란스 런던 팩(7만9000원)`을 한정 출시했다.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의 레드, 블루, 화이트 세 가지 색상을 영국 특유의 모던한 감성으로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일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유니폼에 오른 한국 선수단복은 한국적인 태극 패턴을 이용한 `빈폴 네이비 삼각 실크 스카프(6만4600원)`가 가장 세련됐다는 평을 들었다. 이 외에도 빈폴에선 `네이비 스트라이프 니트 실크 넥타이(4만5600원)`와 `런던 피케티셔츠(13만500원)` 등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을 함께 내놨다.
◇영국의 국기 `유니언 잭`으로 물들인 여름패션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을 그대로 적용한 패션 아이템들이 많다. 데뷔 50주년을 맞은 영국의 록밴드 `롤링스톤즈`의 `유니언 잭 티셔츠(6만3000원대)`는 큰 유니언 잭 무늬 위에 롤링스톤tm 특유의 혀모양 로고가 작게 프린트됐다. 영국, 유럽의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인 `모텔조(Motel Zoe)`는 여성을 위한 핑크 색상 `유니언 잭 드레스(7만1000원대)`를 출시했다. 유니언 잭 패턴으로 뿔태를 뒤덮은 `아오스 선글라스(3만9000원대)`와 독창적인 영국 디자이너들의 감각을 손톱 위로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네일락의 `유니언 잭 네일스티커(16개입, 1만360원)`는 여름철 시원한 느낌의 룩 연출을 완성해준다. 영국 레인부츠 시장에서 `헌터`와 수위를 다투고 있는 `쥴스(Joules)`의 `유니언 잭 레인부츠(10만1000원대)`는 마치 런던의 비 오는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런던 출신 영국대표 `토종 브랜드`
영국을 대표하는 명품브랜드 중 하나인 버버리는 영국의 모던한 스타일과 버버리의 영혼이 결합된 향수 `버버리 브리트 서머(50ml, 4만7000원)`를 내놓았다. 패션을 아는 멋쟁이 남성들의 필수아이템 폴스미스는 트레이드마크인 자동차 디자인에 특유의 멀티 스트라이프 패턴의 `폴스미스 커프스(10만7000원대)`로 남자의 셔츠에 센스를 더해준다. 영국 남성의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탑맨`의 `서머 햇(8만1000원대)`은 여름에 시원하게 착용이 가능한 모자다. 런던의 코벤트가든에서 처음 시작한 액세서라이즈는 영국을 상징하는 `브리티쉬 스터드 귀걸이 세트(10개입, 2만400원대)`를 통해 믹스매치의 진수를 보여준다. 액세서라이즈 `올림픽시티 쇼퍼백(1만4400원)`은 2012 런던 올림픽을 기념하여 지금까지 올림픽이 개최된 도시들의 이름을 감각적인 멀티컬러로 프린트했다.
한편 11번가는 올림픽 기간 동안 `파이팅코리아 인 런던` 쇼핑기획전을 진행한다. 배드민턴 세트(9900원)와 탁구 세트(8500원)등 런던 올림픽 종목별 품목을 최대 7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당첨될 때까지 매일 응모가 가능한 `금메달 퀴즈`로 당첨자에게 최대 50% 보너스 쿠폰을 제공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