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지역냉난방업체 GS파워에 기술협력 요청

러시아 최대 지역냉난방업체인 MIPC가 GS파워에 기술협력을 요청했다.

GS파워는 MIPC 사장 보좌진 일행이 지난 27일 GS파워를 방문해 `지역냉난방 산업 및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등에 관한 상호 기술교류 협약`을 제안했다고 31일 밝혔다.

러시아 MIPC 사장 보좌진 일행이 지난 27일 GS파워를 방문해 `지역냉난방 산업 및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등에 관한 상호 기술교류 협약`을 제안했다. 본다렌코 MIPC 사장 수석 보좌역, 조효제 GS파워 상무(왼쪽부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러시아 MIPC 사장 보좌진 일행이 지난 27일 GS파워를 방문해 `지역냉난방 산업 및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등에 관한 상호 기술교류 협약`을 제안했다. 본다렌코 MIPC 사장 수석 보좌역, 조효제 GS파워 상무(왼쪽부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본다렌코 MIPC 사장 수석 보좌역은 “러시아 지역난방 산업은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낙후돼 있어 산업 전반에 대한 재구성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GS파워의 지역냉난방 운영 노하우와 흡수식 히트펌프를 이용한 대규모 에너지 절약방법 등은 당장 러시아에 도입돼야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MIPC와 GS파워 간에 `지역냉난방 산업 및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등에 관한 상호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손영기 GS파워 사장은 “러시아 최고의 지역난방 사업자인 MIPC와의 GS파워 간의 상호 기술교류는 서로에게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양사간 지역냉난방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 기초 통계 자료 공유 등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고 답했다.

이번 MIPC 사장 보좌진 일행의 GS파워 방문은 에너지 낭비, 비효율적 운영 등 점점 심각해 지고 있는 러시아 지역난방 산업의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세계수준의 지역냉난방 사업자와의 기술 교류가 필요하다는 러시아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