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투자의 길을 제시하는 크라우드펀딩

자신의 아이디어를 SNS네트워크를 통해 홍보하고 모인 후원금으로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크라우드펀딩은 2012년 가장 뜨거운 핫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기업, 문화재단, 언론계는 물론 공공기관까지 앞다투어 크라우드펀딩에 관심을 가지고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투자와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균형적으로 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안자는 후원자를 통해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자금확보는 물론, 사전 시장조사를 통한 마케팅 계획에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후원자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소비자이자, 사회적 투자자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SNS 네트워크를 통하여 제안자와 후원자는 실시간 소통함으로써 프로젝트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대중들이 아이디어에 열광하는 이유는 좋아하는 것에 대한 흥미를 프로젝트를 통해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특히 출시되지도 않은 제품을 후원하여 얼리어답터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되고 이러한 재미 요소가 경제적인 가치로 교환되는 것이다.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후원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주고, 창업 아이디어, 벤처기술의 경우 프로젝트가 성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새로운 투자의 길을 제시하는 크라우드펀딩

크라우드펀딩 대표기업인 펀듀(www.fundu.co.kr) 관계자는 “펀듀는 Creative Support(엔젤투자)형으로 벤처 기술, 창업, 공연예술, 출판, 사회공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소액으로 프로젝트에 대해 후원하고 제안자와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물론 전 연령대를 통 들어 대중적인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는 제안자가 프로젝트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작성툴에 대한 정보가 분산되어 불편함이 있었지만 프로젝트 등록의 효율성과 편리함을 위해 새롭게 등록사이트 개발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투자라는 단어는 금융분야에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크라우드펀딩의 등장으로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넓은 의미의 ‘후원’이라는 단어로 대중화되고 있다. 나아가 후원과 보상으로 서로 소통하는 양방향적인 사회문화로 자리잡았으며 SNS를 통한 정보전달이 빠른 만큼 후원자들의 커뮤니티 활성화가 중요하다. 단순히 자금을 제공 받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후원함으로써 대중들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통로이므로 신뢰구축과 공감대 형성이 가장 큰 당면 과제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