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N이 한국남동발전과 협력해 국내 태양광 사업 확대에 나선다.
SDN은 남동발전, 칸서스 자산운용주식회사와 국내 태양광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업체는 2015년까지 총 100㎿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남동발전이 지분투자와 건설사업관리,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를 담당하고 칸사스자산운용은 지분투자와 재원조달, SDN은 태양광발전소 사업개발과 건설·운영·유지보수를 수행한다.
올해는 20㎿급 공장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목표다. SDN은 이미 사업부지를 선정해 구조검토·발전인허가 절차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해외매출채권의 안정적인 회수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SDN이 남동발전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하반기부터 향후 3년간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수행하게 됐다”며 “칸서스 자산운용 태양광펀드의 투자가 확정되면서 국내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채권회수가 동시에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