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흥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와 베트남에 지역 IT제품이 호평을 받았다.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와 대구시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뭄바이 및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모바일IT 글로벌 로드쇼에 지역 IT기업을 참가 지원해 1900만달러어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마이크로컴퓨팅과 산들정보통신, 히가리이노비전, 에스엠에스, 씨맥스와이어리스, 포디컬처, 한국센서 등 7곳이다.
산들정보통신은 인도 바이어와 무선디지털탱크측정 솔루션을 현지 주유소에 시험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4G디바이스를 생산하는 씨맥스와이어리스도 인도 최대 통신사인 RC사와 향후 인도 4G시스템 도입 시 제품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또 모바일 중계기용 전류센서를 생산하는 한국센서는 베트남 국영기업 V사와 43만 달러어치의 전류센서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는 지역 IT기업의 인도와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IT무역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와 3자간 MOU를 맺었다.
베트남 최대 IT협회인 베트남 소프트웨어협회와도 MOU를 교환, 정보교류와 투자, 기술이전, 통상확대 등 양국 모바일 융합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