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모뉴엘, 전방위 사업 협력에 `맞손`

동양매직과 모뉴엘이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제품 교차 판매와 유통망 공유에 나선다.

동양매직(대표 염용운)과 모뉴엘(대표 박홍석)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모뉴엘 본사에서 업무협력 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동양그룹 염용운 부회장겸 동양매직 대표(왼쪽)와 모뉴엘 박홍석 대표가 지난달 31일서울 금천구 가산동 모뉴엘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동양그룹 염용운 부회장겸 동양매직 대표(왼쪽)와 모뉴엘 박홍석 대표가 지난달 31일서울 금천구 가산동 모뉴엘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제품 교차판매, 마케팅 활동, 신상품 발굴, 해외시장 진출 등을 추진한다. 특히 각자 강점을 가진 수출 국가의 유통망을 활용해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모뉴엘 생활가전은 국내 렌털 사업과 중동에서 강세를 보이는 동양매직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동양매직 제품은 미주와 중국 시장에 강점을 가진 모뉴엘이 판매한다.

또 지속적으로 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염용운 동양매직 대표는 “모뉴엘과 전략적 협약으로 제품 개발, 마케팅, 유통, 판매 등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전부문을 시작으로 에너지 사업 등에서 모뉴엘과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공동 브랜딩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석 모뉴엘 대표도 “동양매직과 업무협력은 모뉴엘의 판매채널 진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