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소비의 현실은?](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8/02/fairgoods_01.jpg)
국내에 공정무역이 도입된 것은 10여 년이 넘었다. 그러나 국내에서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은 커피, 초콜렛, 수공예품, 문구, 화장품 등 15여 종에 불과하다.
착한소비로도 불리는 공정무역은 힘없는 생산자와 판매가공자, 유통자 사이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탈피하여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는 무역을 말한다. 국내 공정무역 제품 수는 전세계에 2만7천여 종의 0.0005%에 불과하다. 특히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는 공정무역 제품을 ‘커피’로만 국한하고 있다.
![착한소비의 현실은?](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8/02/fairgoods_02.jpg)
크라우드펀딩 대표기업 펀듀(www.fundu.co.kr)는 공정무역 커피나 일부 품목에 국한된 공정무역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자 페어굿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정무역을 실생활에 접목시키기 위해 착한 아동복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AFN의 커슈넛,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의 여성패션의류 등 공정무역 상품은 다양하다. 하지만 대중의 관심이 적고 구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가 어려운 현실이다.
페어굿스 담당자는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표는 지속가능한 발전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단기 모금을 통한 단발적 기부보다는 지속적인 사업화를 통해 모금액을 확충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또한 “공정무역은 생산자의 권리를 되찾아주고, 소비자의 소비권리를 보호하며 생산된 이익을 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는 활동입니다. 하나하나의 착하고 똑똑한 소비를 통해 사회의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페어굿스 프로젝트로 국내 공정무역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해본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