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 운용체계(OS)가 완성되어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에게 배포되었다고 MS가 1일(현지시각) 밝혔다.
인포메이션위크 등 외신들에 따르면 MS는 윈도8의 개발 및 테스팅 작업을 완료하고 최종 코드인 RTM(Released to Manufacturing)을 하드웨어 OEM 제조업체들에게 공급했다. 터치 중심의 윈도8을 탑재한 태블릿PC와 PC, 노트북 등은 올 가을에 생산된다.

소비자들은 10월 26일 매장에서 윈도8 단말기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개발자나 기업 IT부서에서는 10월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개발자들은 8월 15일부터 시작되는 MSDN 가입을 통해 윈도8 최종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기업의 IT부서는 MS 윈도SA(Software Assurance for Windows) 라이선스를 갖고 있다면 8월 16일부터 시작되는 볼륨 라이선스 센터를 통해 윈도8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SA가 없는 볼륨 라이선스 기업들은 9월 1일부터 볼륨 라이선스 리셀러들을 통해 윈도8을 구매할 수 있다.
윈도8은 윈도95 이후 가장 크게 변화된 OS로, MS의 윈도 OS 개발 역사상 최대의 리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8에서는 시작 메뉴가 사라지고 참(Charms)이라는 아이콘으로 대체된다. 참은 홈스크린의 오른편에 숨겨져 있다가 터치 혹은 마우스를 통해 나타난다. 참은 전원, 설정, 검색, 공유 등에 대한 액세스를 컨트롤하며 인텔 기반 윈도8 단말기에 적용된다. ARM 지원 윈도8인 윈도RT 탑재 단말기에서는 MS의 새 메트로 인터페이스만 제공된다.
윈도8은 이전 버전과 달리 단 4가지 에디션만 제공된다. 윈도8, 윈도8 프로, 윈도8 엔터프라이즈, 윈도8 RT가 그것이다. 윈도8 RT 단말기는 퀄컴, 모토로라, 엔디비아 등의 모바일 칩을 탑재하게 된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