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PC장비를 원격으로 통합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어드밴텍은 원격으로 개별 장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수시액세스(SUSIAccess) 2.0`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수시액세스 2.0은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어드밴텍의 모든 임베디드 컴퓨팅 제품에 탑재된다. 수요자 중심(온디맨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해 필요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거나 올릴 수 있다.
원격관리를 위해 모든 기기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로그를 제공한다. 에러가 발생하면 시스템 관리자에게 경고 팝업창과 이메일로 알린다.
또 아크로니스 백업·복구 솔루션, 맥아피의 보안 솔루션과 연동해 중요 시스템에 충돌이 일어나면 자동으로 재부팅과 진단, 시스템 복구 절차가 진행된다. 필요하면 펌웨어 업그레이드나 파일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며, 문제 해결을 위한 화면 캡처도 가능하다.
한 대의 콘솔에서 최대 1000개의 클라이언트를 서버 없이 바로 연결할 수 있고, 시스템 통합업체(SI)는 시스템 환경 설정뿐만 아니라 장치 상태도 감시할 수 있다.
수시액세스 2.0은 판매시점관리(POS)·키오스크·공항 체크인 시스템·지도 및 안내 표지 시스템·현금입출금기(ATM)·산업용 PC·의료용 진단 장비 등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준교 어드밴텍 지사장은 “모든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의 주요 요소 중 하나는 장비와 장치의 지능적인 관리 기능”이라며 “어드밴텍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임베디드 개발자들이 보다 많은 가치를 제품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