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 최종 빌드 유출…파일 공유 사이트에 떠돌아

MS의 야심작 윈도8 최종 빌드가 유출되었다. MS가 윈도8 운용체계(OS) 개발, 테스팅 작업을 완료하고 하드웨어 파트너들에게 RTM을 보낸 지 하루 만의 일이다.

2일(현지 시각) 더 버지는 현재 다양한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윈도8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MS는 하드웨어 제조 협력사들에게 어제 최종 코드인 RTM(Released to Manufacturing)을 배포했다고 밝혔으며 개발자들은 8월 15일(현지 시각)부터 MSDN과 테크넷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러나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는 윈도8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구할 수 있다.

윈도8 최종 빌드 유출…파일 공유 사이트에 떠돌아

유출된 버전은 윈도8 `N` 에디션으로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가 번들되지 않은 것이다. MS는 지난 2004년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와 윈도 OS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반독점법에 위반된다는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판결을 받았으며 이후 독점 혐의를 벗어나기 위해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뺀 N 에디션을 만들었다.

원래대로라면 MSDN 가입 개발자들은 8월 15일부터, MS 윈도SA(Software Assurance for Windows) 라이선스를 구매한 기업에서는 8월 16일부터 윈도8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10월 26일부터 윈도8 탑재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