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가 연이어 해외 수주에 성공하며 불황타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대표 김호식)는 이탈리아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실팹 SPA와 700만달러 규모의 태양전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성솔라에너지가 공급하는 태양전지는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 프로젝트에 사용되며 납기는 올해 12월이다.
회사 측은 19% 이상의 고효율 태양전지를 원한 실팹의 요구조건을 충족한 고효율 기술력이 수주 성공 요인이라고 밝혔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최근 홍콩 업체와 700만달러 규모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일본 도쿄 지점을 개설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태양광 시장이 최근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지만 제품 경쟁력을 갖춘 기업만이 이런 분위기에 편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력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신성솔라에너지는 고효율 수요 확대에 따라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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