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인텔 칩 탑재 윈도8 태블릿PC 발표

레노버가 미국 뉴욕에서 윈도8 태블릿PC `싱크패드 태블릿2` 이벤트를 개최했다. 10.1인치 화면과 9.8mm의 두께로, 특히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어 레노버는 이 제품이 `완전한 x86 태블릿PC`라고 소개했다.

레노버, 인텔 칩 탑재 윈도8 태블릿PC 발표

8일(현지 시각) 더 버지는 레노버가 발표한 싱크패드 태블릿2를 소개했다. 레노버는 지난 6월 타이완에서 열린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2에서 이 제품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었다. 더 버지는 이달 1일(현지시각) 레노버 윈도8 및 인텔 칩 탑재 태블릿PC가 미 FCC의 승인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레노버의 싱크패드 태블릿2는 인텔 프로세서와 윈도8 프로 OS를 탑재하고 있다. 1366×768 해상도의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무게는 1.3파운드(590그램), 두께는 단 9.8mm로 더 버지는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또 배터리도 10시간 이상 지속되며 도크가 있어 키보드와 연결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옵션으로 디지타이저를 제공하며 더 버지는 펜 입력 기능이 원활했다고 전했다. 표준 모델은 와이파이만 지원하지만 미 AT&T를 통해 LTE 지원 버전도 공급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이 제품에 대해 “업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단말기”라며 “인텔, MS, 레노버의 협력 산물”이라고 표현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