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은 스마트폰·스마트패드·울트라북 등을 지원하는 5세대(G) 와이파이 콤보칩(모델명 BCM4335)을 세계 처음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5G 와이파이는 가정 내 어디서나 더 많은 기기에서 HD화질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이다. 소비자들은 기존 와이파이 규격인 802.11n보다 3배 더 개선된 속도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G 와이파이는 더 빠른 속도로 같은 양의 데이터를 전달하기 때문에 기기들은 저전력 모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5G 와이파이는 802.11n 솔루션보다 최대 6배 큰 전력 효율성을 보인다.
BCM4335는 데이터 간섭을 억제하는 무선 공존 알고리듬과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는 고급 `슬립모드`, 호스트 프로세서의 전력 소모를 줄여주는 프로세싱 기능 등을 통합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BCM4335는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