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는 우수 정부연구개발(R&D) 성과를 발굴해 사업당 최고 50억원까지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사업으로 선정된 600건과 올해 9월 말 선정되는 우수성과 중에서 사업화 자금 수요가 있는 성과다.
국과위는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금융지원시스템을 활용해 기술사업화타당성과 경제성 분석을 실시한 뒤 성장잠재력이 높은 과제에 대해 개발·사업화자금을 일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에서 지원하는 R&D보증제도는 R&D프로젝트 보증, 정부출연연계 R&D보증, 우수R&D 보증 세 가지다.
국과위는 자금지원 대상과 기술보증기금과 원활한 연계를 위해 보증제도 설명회, 방문 인터뷰 등 다양한 면담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배태민 국과위 성과평가국장은 “정부R&D 우수성과 사업화 자금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연구성과 활용·확산을 도모하고 과학기술인 연구의욕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