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순천만에 전국 습지보호구역 중 최초로 CCTV를 활용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순천만은 세계 4대 연안 습지중 하나로 연간 약 230만 명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탓에 쓰레기 무단 투기, 어선 기관 도난 사건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에 시달렸다
순천시는 해룡면 와온마을에서 별량면 용두마을까지 해안가 40㎞ 17개소 주요 구간에 CCTV와 IT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습지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 외에도 CCTV와 방송 기능이 통합된 모니터링 시스템, 원격 영상 모니터링, 대민 안내방송, CCTV영상 공유 및 다자간 동시통화 기능을 활용해 습지 관리 및 재난 상황을 대비한 스마트 협업 환경을 갖췄다.
순천만에 CCTV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제너시스템즈 관계자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에 솔루션을 공급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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