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 강희전)은 자사 홈네트워크 사업 계열사인 티이씨앤코(TEC&Co)가 터키 가지오스만파사시에 750억 원 규모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티이씨엔코는 터키의 가지오스만파사시 당국과 협약을 체결하고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터키 이스탄불 가지오스만파사시가 주도하고 있는 2만5000여 세대 규모의 뉴타운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티이씨앤코는 최근 터키 이스탄불 시내가 고층빌딩 화재 사건을 겪으면서 화재 감지, 알람 기능, 안전시스템 등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은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티이씨앤코 관계자는 “유럽 시장의 전진기지로서 터키에서 대규모의 물량 공급의 성과를 일구었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