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식당 기부식단으로 사회공헌활동 참여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내식당에서 LG전자 직원들이 기부식단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내식당에서 LG전자 직원들이 기부식단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LG전자가 사내 식당에서 기부식단을 운영, 이를 통해 마련한 기금을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하고 있어 화제다.

LG전자는 지난 10일 점심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내식당을 포함한 국내 11개 사업장에서 `라이프스 굿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라이프스 굿 데이`는 임직원이 생활 속에서 쉽게 사회공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에 사내에서 기부식단을 운영, 이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LG전자만의 고유 행사다. 이날 메뉴는 메밀국수였다. 기부식단은 동일한 가격에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춘 식단을 말한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식단을 선택해 모인 원가절감액은 모두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LG전자는 올해 짝수 달 두 번째 금요일마다 행사를 개최해왔다. 모금액은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인재양성사업에 기부, 재능은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재능발굴에 쓰인다.

LG전자는 지난해 `라이프스 굿 데이`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 6월 `라이프스 굿 데이` 행사에 국내 임직원 1만4000명이 참가했고, 누적 직원 참여수도 5만4000명에 달한다.

LG전자는 기존 6개 해외법인을 포함, 올해 더 많은 해외법인에 이 행사를 전파해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