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체인 GS수퍼마켓 `차세대` 착수

GS리테일의 기업형슈퍼마켓(SSM) 체인 GS수퍼마켓이 전국 200여개 점포 및 본부 시스템을 교체하기 위해 차세대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GS리테일은 LG CNS를 주사업자로 선정하고 프로젝트 부문별 개발 작업에는 GS그룹의 IT서비스 기업인 GS ITM도 함께 참여하는 `GS수퍼마켓 차세대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舊 LG유통(사명 변경)
舊 LG유통(사명 변경)

지난 달 시작된 시스템 개발 작업은 약 1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완료된다. GS리테일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 6월 이후 전국 각 지점 슈퍼마켓 매장 운영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차세대 프로젝트로 노후화된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를 교체하고 슈퍼마켓 점포 운영 및 각 본부 시스템을 개편하게 된다. 상품 및 행사를 위한 기준 정보 관리를 비롯해 발주·매입, 재고 관리, 매출 및 정산, 상품권 관리, 캠페인 및 데이터웨어하우스(DW) 시스템 등 머천다이징(MD) 시스템,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 물류 및 공급망관리(SCM) 시스템 등 전반에 대한 개발 작업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클라이언트/서버(C/S) 환경에서 운영되던 전국 200여개 점포 시스템을 웹 기반 시스템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내년 하반기면 앞서 C/S 환경에서 웹 전환을 마친 전국 6700여개 GS25 편의점에 이어 슈퍼마켓까지 웹 기반 운영에 돌입하게 돼 GS리테일의 유통 체인 시스템이 모두 웹 환경에서 운영되게 된다.

GS수퍼마켓 본부는 올해부터 LG CNS의 서버기반컴퓨팅(SBC) 서비스도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슈퍼마켓 차세대시스템 개편을 통해 신기술 도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도입한지 오래 돼 노후화된 시스템 전반을 교체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