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전문 기업 잉크테크가 반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잉크테크(대표 정광춘)는 올 상반기 353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12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8%, 145%씩 급증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인쇄전자와 UV프린터 장비사업의 선전으로 최대 실적은 물론이고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상반기 호실적은 신규 분야인 터치스크린패널(TSP)용 전극 잉크와 LED TV용 반사필름과 LED 방열필름 수요가 늘어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회사는 하반기 매출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출시한 UV 프린터 장비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기존 사업군에서 고부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매출 규모가 더 확대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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