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의 블랙 모델이 등장했다. `삼성모바일` 페이스북에는 `2012 런던올림픽게임에서 갤럭시S3`이라는 제목으로 갤럭시S3 사진이 여러 장 올려져 있는데 기존 발표된 화이트와 블루 모델이 아니어서 새 블랙 모델 발표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폴리스, 포켓나우 등은 이 사진을 소개하며 삼성전자 갤럭시S3의 블랙 모델 발표 가능성을 기대했다. 포켓나우는 사진에서 어떤 조작이나 포토샵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으며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이 사진이 기존 블루 모델이고 어설픈 색상 조정 때문이라면 삼성은 사진작가를 해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들은 이달 15일과 29일에 예정되어 있는 삼성전자의 발표회에서 이 제품이 소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뉴욕에서, 29일 베를린에서 각각 신제품 발표회를 열며 외신들은 갤럭시노트2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AT&T와 같이 특정 이동통신사 대상으로 발표되는 모델일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영국에 소재한 유럽 최대의 휴대폰 유통업체인 카폰 웨어하우스(Carphone Warehouse)의 내부 시스템 사진을 함께 소개했는데 이전과 달리 리스트에 삼성 갤럭시S3 블랙이 올라가 있다.
올 봄 공식 발표 전에 갤럭시S3이 화이트, 블루로 발표된다는 소문이 무성할 때 GSM아레나닷컴에서는 카폰 웨어하우스의 내부 제품 데이터베이스 화면샷을 입수해 그 사실을 입증한 바 있는데 당시에는 화이트와 블루 모델만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제품 DB 리스트에 새롭게 블랙 모델이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3 발표 당시 화이트와 블루 모델 두 가지를 될 것이라고 언론들에게 밝혔으며, 이후 미 AT&T 단독 모델로 레드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