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강국을 이끌 청소년들의 아이디어 경연이 펼쳐진다.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13, 14일 양일간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표준 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
`생활 속에서 표준화되지 않아서 불편한 사례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국민 생활의 표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지난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공모한 190개 중 60개 팀을 선정해 이번에 본선을 치른다.
예선과제 중에는 고객센터 ARS(자동응답시스템)서비스 안내번호 표준화, 상가 및 간판 전력량 표준화, 영양소 1일 권장치 함유율 표시 표준화, 이어폰 음량 표준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본선에 진출한 중등부 30팀과 고등부 30팀은 당일 현장에서 제시된 과제 해결 능력을 겨루게 된다. 24개 입상 팀과 지도교사에게는 지식경제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출품된 우수 아이디어는 국민생활편의를 제고하는 표준으로 개발하고 국내표준은 물론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