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14 한국지사(지사장 정재철)는 싱글보드 컴퓨터인 `라즈베리 파이`를 본격 국내 공급한다고 밝혔다.
라즈베리 파이는 신용카드만한 크기의 단일보드 컴퓨터(SBC)로, 리눅스를 탑재하고 있으며 데비안, GNU/리눅스, 페도라 등을 지원한다.
영국 캠브리지대 학부생이었던 에븐 업튼이 개발한 초소형 컴퓨터로 오픈소스 운용체계를 탑재하고 있는데다 가격이 매우 저렴해 세계 오프소스 및 리눅스 개발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다.
700MHz ARM 프로세서, 비디오코어 IV GPU, 브로드컴 BCM 2835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으며 256MB 메모리, 1080P 해상도 지원, HD 동영상을 저전력으로 구현할 수 있다.
정재철 엘리먼트14 한국지사장은 “올해 2월부터 제품 판매에 들어갔으나 세계 수요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원하는 만큼 국내 공급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최근 본사가 생산량을 늘리면서 국내 수급 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됐다”고 밝혔다.
엘리먼트14는 한국어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통해 제품 공급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즈베리 파이는 현재 온라인에서 4만2000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