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랩(대표 김홍선)은 2012년 하반기 신입·경력직 1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특별 전형과 정기 공채로 신입사원 50여명, 경력 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단기간 채용 규모로는 안랩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안랩은 이를 위해 매년 1회 하던 신입사원 공채를 특별 전형과 정기 공채로 나눠 2회 진행하고, 경력사원도 수시 채용에서 공개 채용으로 전환해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 특히 기존 채용 과정의 틀을 깨고 스펙이 아닌 IT 분야에 대한 재능과 잠재력에 중점을 둔 `STAR(Speciality Teamwork Ambition Reference) 채용`을 처음 진행한다.
`STAR 채용`에는 학점과 영어점수에 제한이 없으며 자기소개서도 제출할 필요가 없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 대신 안랩 채용 사이트(ahnlab.saramin.co.kr)에 제시된 과제 중 본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것을 최소 한 개 이상 선택해 별도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과제는 IT 전문성부터 개인의 인성까지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이달 2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고, 직무 전문성과 잠재 역량을 평가하는 1·2차 면접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9월 말에 발표한다.
경력 공채는 `Respect Your History`란 이름으로 내달 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연구개발부터 기술지원, 국내외 영업, 컨설팅 및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채용한다.
김홍선 안랩 사장은 “안랩은 이번 대규모 공채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해소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