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새 검색 시스템 도입

인터파크가 `종분류 리스팅`과 `상품포털검색` 적용으로 검색 환경을 더 빠르고 알차게 바꿨다.

`종분류 리스팅`은 상품 검색 시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한 검색 결과 리스팅 방식이다. 이 방식은 수많은 동일 상품을 하나의 종(種)으로 묶어 간결하게 검색 정보를 배열한다.

회사는 매일 10만개 이상 상품이 업데이트되는 환경에서 고객은 상품을 검색했을 때 결과가 많아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했다. `종분류 리스팅`은 이런 불편을 없앤 시스템이다. 고객은 찾고자 하는 상품명과 브랜드를 정확히 몰라도 상품 검색이 가능하다. 판매자가 다수라도 동일 상품이면 하나의 검색 결과만 보여준다.

`상품포털검색`은 검색창에 상품을 입력하면 검색어의 기본정보를 비롯해 인기제품 사양 비교 및 상품리뷰 등이 제공되는 검색이다. 원하는 상품을 찾기 위해 포털, 가격비교사이트 등을 찾아야 하는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준다.

인터파크는 지난 9일 `종분류리스팅`과 `상품포털검색`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체 상품의 약 50%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향후 서비스 안정화 과정에 따라 모든 상품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김동업 인터파크 쇼핑부문 대표는 “종분류 리스팅과 상품포털검색은 오픈마켓 상품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서도 고객이 손쉽게 온라인 쇼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가격과 상품구색은 마켓플레이스의 역동성을 따르되 상품 진열에 있어서는 할인점 못지 않은 간결함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