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특성화고교 앱 개발 공모전에서 울산애니원고 프리스타일팀이 `하트 세이버`를 개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하트 세이버는 심폐소생술의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에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이다.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심폐소생술을 게임 형식으로 접근해 응급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앱은 오재훈 한양대 교수 자문을 받아 개발했다. 앱 개발에 참여한 고은기군은 “우리나라도 빨리 제대로 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트 세이버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이날 제29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대회는 미래 정보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IT관련 기초분야의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수상자들이 자부심과 사명을 갖고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말고 꾸준히 실력을 키워나가 글로벌 IT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