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g급 초소형 `큐브위성` 경연대회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생에게 인공위성 설계와 제작·운용 등 우주개발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큐브위성은 가로·세로·높이 각각 10㎝, 무게 1kg의 초소형 위성이다. 경연대회는 미국과 유럽·일본 등 주요 우주개발 선진국에서는 2000년대 들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1kg급 초소형 `큐브위성` 경연대회 열린다

참가대상은 국내 대학과 대학(원)생로 구성된 팀(지도교수 1명, 팀원 10명 내외)이다. 큐브위성 임무설계의 독창성과 개발 가능성, 설계 우수성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3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는 큐브위성 제작비와 활동비가 지원된다. 성공적으로 우주급 큐브위성을 제작할 경우 항우연 인증서와 함께 위성발사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신청 접수는 이번 달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내년 2월까지 총 2단계 심사가 이뤄진다. 세부내용은 항우연 홈페이지(www.ka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우연은 9~10월 중 2회에 걸쳐 큐브위성 경연대회 안내와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