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황제 임요환, SK텔레콤 코치로 복귀

테란의 황제 임요환, SK텔레콤 코치로 복귀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친정팀 SK텔레콤으로 복귀한다.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단장 서정원)은 임요환을 코치로 영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임요환은 SKT1의 스타크래프트2 전문 코치로 활동하게 된다. 팀은 임요환의 영입으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막판 순위 경쟁에서 스타2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요환은 2004년 SKT1 창단 시절부터 2009년까지 T1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2005~6년 프로리그에서 트리플크라운 달성 등 T1이 명문구단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바 있으며, 2010년 T1과 계약 종료 후 슬레이어스 팀에서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 활동해왔다.

SKT1의 공식 트위터.
SKT1의 공식 트위터.

한편 SK텔레콤은 임요환 코치 영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오는 17일 오전 11시 30분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기자 회견에는 T1 박용운 감독과 임요환 코치가 참석한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