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파키스탄, 재난관리 협력 MOU 체결

소방방재청이 파키스탄과 조기경보시스템 등 재난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17일 교환했다. 쇼캇 알리 무카담 주한 파키스탄 대사를 접견하고 재난 기술 분야 협력과 정보 및 기술자 상호교환 등을 합의했다.

MOU 교환은 재해경보시스템 등 우리나라 재난관리시스템에 대한 파키스탄의 기술지원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작년 12월 파키스탄 대통령 방한 중 체결 예정이었으나 방한 취소로 연기됐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 재난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국제적인 공동 협력과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MOU로 서남아시아 지역 기술지원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