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수익성 대폭 개선…영업이익 47% 증가

웹젠(대표 김태영)은 상반기 영업수익 294억원과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수익은 7%,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도 2억원에서 40억원으로 늘었다.

해외 매출이 12% 이상 성장하며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작년 전반기 56.5%에서 올해 59.6%로 상승했다. `C9` 해외 진출 시장이 늘어나면서 `뮤 온라인`과 함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C9`은 하반기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추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반기 중 신작 MMORPG794 `아크로드2`의 첫 테스트를 시작한다.

김태영 대표는 “하반기엔 신작 게임 테스트와 해외 서비스 확대, 모바일 시장 진출 등 신규 프로젝트의 시장 안착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게임 시장 구조와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하면서 사업력 강화와 우수 인력 확보로 성장성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