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일본에서 열리는 `2012 APEC 국제중소기업 종합전`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매년 상·하반기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의 중소기업박람회다. 10월 10일부터 3일간 도쿄에서 열린다. 지난 2003년부터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해 오다 지난해부터 참가대상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중진공은 총 12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에 부스 공간, 설치비, 통역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시회에는 일본 외에도 인도·태국·말레이시아 등 동아시아 우수 중소기업 700여개사와 바이어가 참가한다. 중진공에서는 참가 중소기업과 일본 바이어와의 일대일 매칭 상담을 주선한다.
이근복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지난해 대지진 이후 일본기업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글로벌 아웃소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엔고 영향으로 원가절감 압박이 크기 때문에 우리 기업이 일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