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은 스마트폰 새소식이 넘쳐날 것으로 보인다. 아침에는 노키아와 MS가 여는 윈도폰8 스마트폰 관련 프레스 이벤트가, 오후에는 모토로라와 버라이즌의 스마트폰 신제품 발표가 대기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포켓나우닷컴, 매셔블, 안드로이드 커뮤니티 등 외신에 따르면 버라이즌과 모토로라가 내달 5일(현지 시각) 오후 프레스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미디어 초대장을 배포했다. 외신들은 이날 드로이드 레이저 HD가 발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모델의 스펙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가지 소문이 난무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지난주 모토로라가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약간의 힌트를 준 것이 전부다.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 HD는 10~11월에 출시된다는 설이 유력하며 800만 화소 카메라, S4 SoC, 4.6인치 720p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에는 MS가 자사의 첫 윈도폰8 기반 스마트폰을 노키아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9월 12일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경쟁 스마트폰 업체들은 차세대 아이폰 소식에 묻히기 전에 신제품을 발표하려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따라서 9월 초순 발표되는 스마트폰 신제품들은 발표 자체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실제 출시는 11월 홀리데이 쇼핑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