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22일 열리는 소등행사에 총 63만개소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에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에너지절약 운동이 시민주도로 지속될 수 있도록 유도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공기관과 아파트 등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소등을 30분으로 연장하도록 했다. 남산타워, 코엑스, 63빌딩, 서울시내 상가 건물은 경제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5분간 간판과 경관조명을 소등한다. 이밖에 서울 환경작품공모전 시상식, 천체관측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시민들이 즐겁게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2일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불끄기에 적극 참여하고, 밤하늘의 별을 헤는 추억도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