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퍼존(대표 권창훈)은 대전시와 이전 및 투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이퍼존은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에 서울 본사 및 연구소 등을 대전으로 이전한다. 향후 수도권의 사업장도 단계적으로 이전, 지역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108억원을 들여 1만 3200㎡ 부지에 본사 및 연구소 건립에 나선다. 2013년도 완공 예정이다.
염홍철 대전 시장은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융합기술연구센터가 있어 그 쪽과 긴밀한 협력을 한다면 세계적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에서도 빠른 시일 내 회사가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충분히 뒷받침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창구 국제투자교류과장은 “세이퍼존이 대전으로 이전하면 보안의 전 분야에서 활발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수출을 본격화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지역전략산업 유치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고말했다.
세이퍼존은 정보보안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2013~2014년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