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기술 꿰어야 보배]유량조절밸브/사상체질 진단툴

유량조절 밸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래로켓추진팀이 개발했다. 기술이전 조건은 수요기업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유량조절 밸브는 유량을 정밀하게 조정할 뿐만 아니라 밸브 입구에서 유체 압력이 급격하게 변하더라도 원하는 유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연연 기술 꿰어야 보배]유량조절밸브/사상체질 진단툴

특히, 밸브 유량 조절에 쓰이는 액추에이터 구동 방식을 새롭게 설계했다. 이 때문에 밸브 조절에 드는 액추에이터 구동력을 기존보다 상당 수준 줄일 수 있었다.

액추에이터 크기는 기존 대비 3분의 1로 줄였다. 무게는 기존 산업용 밸브 대비 10분의 1 수준이다.

유량조절 밸브는 항공우주, 자동차, 선박, 석유화학, 발전, 건설, 플랜트 산업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필수적인 핵심 요소부품이다. 우리나라 및 미국, 일본에 특허 등록됐다.

연구진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수출 유망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밸브의 크기는 줄이면서 성능은 더 우수하게 설계했다는 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성과확산팀 (042)870-3673

사상체질 진단 툴은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박사팀이 개발했다.

사상체질은 조선후기 동무 이제마 선생이 창시한 것으로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소양인·태음인·소음인 네 가지로 구분한다. 체질에 따라 환자에게 적합한 질병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적용시키는 이론이다.

연구진은 안면·음성·체형·설문 네 가지 객관화된 진단방법을 통해 사상체질을 진단할 수 있는 사상체질 진단 툴을 기술이전 품목으로 내놨다.

28개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구축된 체질정보은행 데이터 중 안면·체형·설문·음성 정보를 이용해 체질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개인의 안면·음성 등으로부터 측정된 생체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객관적으로 사상체질을 진단한다.

체질 특징분석, 체질진단 결과 정량화 및 객관화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안면영상 촬영 및 분석 기술 11건, 음성정보 분석 기술 2건, 체질 분류 알고리즘 및 활용기술 6건, 안면 분석기술 2건, 체질 진단기술 4건, DB관리 기술 5건을 국내외에 특허 출원·등록했다.

기술이전 조건은 협의해 결정한다. 문의 (042)868-9453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