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과 판도라TV가 합작해 만든 N스크린서비스 에브리온TV(대표 김경익)는 지난 24일 맥 운용체계(OS)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맥 전용 플레이어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맥 전용 플레이어는 윈도 OS 전용 플레이어의 부가기능을 최소화 했다.
에브리온TV 관계자는 “맥 플레이어 실행 시 스크린 전체에 각 채널 영상을 바로 보여줌으로써 방송의 가시성을 높이고 윈도 OS에 비해 로딩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시청 중 영상 하단에 마우스를 올리면 채널 목록이 나타나고 키보드로 채널 번호를 바로 입력할 수 있어 번호 이동이 쉬워졌다. 두 가지 방송 채널을 같이 시청할 수도 있다. 화면 동시 보기 기능인 `PIP(Picture in Picture)`를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150여개의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플레이어와 동일하다.
탁민희 에브리온TV 매니저는 “국내에 출시된 N스크린서비스 중 맥 전용 플레이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에브리온TV가 유일하다”며 “맥 전용 플레이어의 경우 아직 베타 버전이므로 향후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