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글로벌 중소기업 육성 `시동`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은 글로벌 시장에서 100년 이상 발전 가능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센테니얼 중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화학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충청권 3개 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왼쪽부터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 박준병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한국화학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화학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충청권 3개 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왼쪽부터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 박준병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화학연의 축적된 기술개발 보유 역량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글로벌 경영 컨설팅·기술사업화지원프로그램 등 다른 공공기관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업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화학연은 우선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화학(연)전략연구분야와 연계되는 신성장 동력 분야 중 중소기업을 발굴해 핵심 기술 및 상용화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1억원 이내의 연구개발비 및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화학연의 첨단장비,시설 및 최신 기술 정보를 지원한다. 또 핵심 기술개발에 참여한 연구원을 기업 현장에 파견, 중소기업의 상용화기술 개발을 돕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화학연은 지난 24일 대전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등 충청권 3개 테크노파크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화학연은 앞으로 KTB네트워크와도 업무협약을 맺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재현 원장은 “국내 제조업 발전에 기반이 되는 화학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우리나라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