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생명공학(BT)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손꼽히는 일본 도쿄대 의과대학 카네가사키 시로(74) 명예교수를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카네가사키 교수는 영남대 외국인 석좌교수 1호로 올 2학기부터 이 대학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에서 재직하게 된다. 일본 줄기세포 관련 상장 벤처회사인 ㈜ECI(Effector Cell Institute)의 창업자로 차세대 항암제 및 항염증 신약 개발 연구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카네가사키 교수는 `사이언스(Science)`나 `셀(Cell)`에 버금가는 면역학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지에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대는 카네가사키 교수의 영입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승인을 받은 항암제 개발이 전무한 국내 신약 개발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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