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재질을 단순화·단일화해 유해물질을 줄이고 재활용성을 높은 미래형 친환경 소재 `유니소재(Uni-Material)` 확산을 위해 전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지식경제부는 전국 중·고교, 대학(원)생과 일반인 대상 `제3차 유니소재 아이디어 및 우수제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10월 2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공모를 계기로 유니소재 시장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플라스틱, 금속, 세라믹 등이 사용되는 재질의 단일화, 단순화가 가능한 유니소재 개발 아이디어와 우수제품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전기전자, 자동차, 화학, 생활용품 등 전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총 10점을 선정해 지식경제부 장관상 등과 상금, 부상을 시상한다.
선정 아이디어는 정부 청정생산기반 연구개발(R&D)과 연계해 신규과제기획에 활용하고, 현장 적용가능성 검증시 시제품 제작과 우수사례 홍보 등을 지원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유니소재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유니소재화 가능성이 큰 제품분야를 발굴해 친환경적인 유니소재 사용이 늘어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유니소재로 만든 제품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공모전 기간 중 유니소재 브랜드 캐릭터 제작과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31일에는 서울 중심지(신촌, 명동, 강남역)에서 캐릭터를 동원한 이벤트를 벌이며 내달 15일에는 월드컵경기장공원과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유니 우레탄 타이어 장착 자전거 시승식도 갖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