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통화 되는 펜 등장, 갤럭시에 연결하면…

가방속 갤노트 꺼내지 않아도 통화 가능

전화통화가 되는 펜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노트 10.1`에 쓰이는 S펜에 음성통화 기능을 추가한 `블루투스 S펜(HM5100)`을 출시했다.

휴대폰과 연결해 문자나 전화가 온 것을 알려주는 시계 형태 블루투스 제품은 이미 시장에 나왔지만 펜 형태는 처음이다.

갤럭시 노트 10.1과 연결해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블루투스 S펜`
갤럭시 노트 10.1과 연결해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블루투스 S펜`

갤럭시 노트10.1을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블루투스 S펜만 있으면 음성통화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전화로 활용이 어려운 스마트패드 단점을 블루투스 S펜으로 극복할 수 있다.

블루투스 S펜은 갤럭시 노트 10.1에 탑재된 음성 통화 기능을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마이크와 음성을 수신하는 부분이 내장돼 있으며 전화가 오면 진동으로 알려준다.

이 제품은 기존 S펜보다 더 굵고 무거우며 블루투스 3.0을 지원한다. 1회 충전으로 3시간 연속통화해 150시간 통화 대기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10.1 출시와 함께 S펜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연필과 같은 그립감의 6.5㎜ S펜은 아날로그적 필기감을 전달하는 고무 펜촉이나 섬세한 표현이 쉬운 플라스틱 펜촉으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