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안드로이드 카메라와 윈도8 기반 제품군에 새로운 브랜드를 입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2`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한 카메라와 윈도8 기반 제품군을 선보인다.
특히 29일(현지시각) 열리는 삼성전자 모바일 언팩 행사를 앞두고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설이 더욱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우선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카메라는 기존 `NX 시리즈` 등 스마트 디지털 카메라 브랜드가 아닌 `갤럭시` 브랜드를 적용할 전망이다. 이번 IFA에서 공개가 유력한 삼성의 안드로이드 기반 갤럭시 카메라는 4.8인치 AM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10배 광학 줌, 와이파이와 3G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안드로이드 기반 카메라를 개발해 왔다. 기존 스마트 디지털 카메라는 와이파이에 접속해 이미지를 전송하고 페이스북 등 SNS에 업로드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달리 갤럭시 카메라는 좀 더 원활한 통신 환경을 제공해 사진 업로드를 빠르게 할 수 있고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반 애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8 기반 노트북, 스마트패드, 스마트폰은 `아티브(ATIV)`라는 신규 브랜드 도입설이 제기되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윈도8 기반 노트북은 슬레이트PC 뒤를 잇는 `시리즈5 하이브리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윈도8 운용체계 특성을 감안해 별도 브랜드를 적용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
현재 새로운 아티브 브랜드는 윈도RT 기반 스마트패드 `아티브 탭`, 하이엔드급 윈도8 스마트폰 `아티브 S` 등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윈도 기반 스마트패드와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제품 대비 느리고 성능이 뒤쳐진다는 인식이 있어 신규 브랜드를 적용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진행하는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2` 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IFA 2012가 공식 개막하는 31일(현지시각)부터 주요 신제품을 전시하고 공식 출시를 알린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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